500년 후 모든 일본인의 성이 사토(佐藤)가 되는 문제



500년 후에는 모두가 사토 佐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姓)은 佐藤.
무려 1.5% 비율을 차지한다.
한국으로 치면 오씨 서씨 정도 되는 느낌.

일본은 부부동성이라서
결혼 후에 성을 통일해야 하는데
대개는 여자가 남자 성을 따른다.

이런 방식이 계속된다면
500년 후에는 모두 사토(佐藤)가 된다고 함.

조금만 생각해 봐도 어딘가 이상하다.
성씨에 따른 번식력 차이는 없을 텐데.

부부별성을 한다고 해도
자식이 아버지의 姓을 따른다면
고작 어머니가 사망할 때까지
한 턴 시간 벌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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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연구

기사를 읽어 보았다.



2022년~2023년 1년 사이에
사토 성을 가진 인구가 0.83% 늘었으며,
앞으로도 이 증가율이 계속된다는 가정하에
계산했다고 한다.



증가율을 계속해서 곱해 나갔더니
약 500년 후에 전부 佐藤가 되었다는 결론.

아... 그런 거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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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뮬레이션

네티즌들이 실험해 본 시뮬레이션을 보자.



1만세대까지 랜덤으로 돌려본 결과.
아주 평화롭다.

희귀한 성의 경우
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이 부족하긴 함.
우연히 번식에 실패했다거나
가족여행 중에 일가족이 끔살 당하는 등
무작위로 벌어지는 사건에 취약한 건 사실.

따라서 수십억년이 지나면
어느 한 성씨로 통일될 위험은 충분히 있음.



다만, 최후의 승자가 꼭 佐藤라는 보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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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500년 후 모두 佐藤가 된다는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이며
만약 진짜라고 해도
부부별성은 해결책이 아니다.

부부별성 추진 단체에 힘을 실을 의도로
학자라는 양반이 면상에 철판을 깔고
개소리를 해서 어그로를 끌었음.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으니
목적은 달성한 셈이랄까.